-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산업체 연계 프로젝트로 전공 직무역량 및 취업 경쟁력 강화

동남보건대학교(총장 김종완)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이 ‘정확하고 안전한 채혈’을 주제로 제작한 영상이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채혈 영상 공모전에서 입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전 출품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전공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조유경 학생을 비롯한 임상병리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BD코리아 학술팀과의 산업체 연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채혈 이론과 술기를 실제 영상 콘텐츠로 구현함으로써 전공 실무역량과 디지털 콘텐츠 활용 역량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채혈 과정에서 요구되는 임상병리사의 전문성과 안전의식을 알리고, 정확한 검사결과와 환자안전을 위한 표준화된 채혈 절차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김선규 임상병리학과장과 성현호 임상화학 전공교수, BD코리아 학술팀에 근무하고 있는 졸업생의 공동 지도 아래 영상의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영상에는 ▲환자 확인 ▲적절한 채혈기구 선택 ▲정맥천자 ▲채혈 순서 ▲검체 혼합 및 운반 ▲주사침 자상 예방 등 안전하고 정확한 채혈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절차를 담았다.
또한 학생들은 단순히 채혈 술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용혈·응고·검체량 부족·오염 등 검사 전 단계 오류(preanalytical error)가 검사결과와 환자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쉬운 영상 콘텐츠로 구성했다.
채혈은 혈액을 채취하는 단순한 술기가 아니라 임상검사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결정하는 검사 전 단계의 핵심 과정이다. 부적절한 정맥천자와 검체 취급은 검체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용혈이나 재채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검사결과보고시간 지연과 환자 불편, 의료진의 업무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성현호 교수는 “학생들이 채혈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검사 전 단계의 품질관리와 환자안전이 왜 중요한지를 스스로 분석하고 이를 영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산업체 및 전문직 단체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임상적 문제해결능력과 의사소통능력, 협업능력, 디지털 콘텐츠 제작역량까지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실제 임상현장에서 요구되는 표준화된 채혈 절차와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해 대외 공모전 입선이라는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생들은 영상 제작 과정에서 근거에 기반한 채혈 절차를 검토하고, 기획·역할분담·촬영·내용 검증 등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전공 지식을 실제 직무성과로 전환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 대응능력은 물론 팀 기반 협업능력과 직업윤리, 문제해결능력도 함께 강화했다.
김선규 학과장과 성현호 지도교수는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실제 직무역량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공모전 입선 경험이 학생들의 자신감을 높이고, 병원 검사실과 체외진단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적합성은 물론 취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남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앞으로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병원 임상검사 현장과 체외진단기업 등 산업체의 요구를 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학생들이 전공교육에서 습득한 지식과 술기를 검사품질 향상과 환자안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