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는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와 연계하여 ‘설맞이 한상차림’ 과 ‘나의 체지방 측정과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2024년 2월 1일에 실시하였다.
식품영양학과 실습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제 9회 K-COOK 요리교실의 일환으로서, 교수들과 학생들까지 20여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일대일 맞춤 지도로 진행하였는데,
한방갈비찜과 동태전, 육전. 깻잎전, 꼬지전 등의 각종 전류 및 시래기밥, 도토리묵 무침 요리를 만들어보고, 후식으로 곶감호두말이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만들어 본 음식들의 재료를 요리키트로 만들어 다문화가족들에게 배부하여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다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였다.
또한 식품영양학과에 설치된 인바디를 이용하여 자신의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측정하고 이에 따른 영양상담도 실시하였다.
중국인 박연화씨는 "차근차근 쉽게 설명해주시고, 학생들이 옆에서 도와주어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었고 다른 결혼이민자분들과 함께 얘기하며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됐다.
덕분에 이번 설명절에는 직접 푸짐한 설날 한상을 차려 요리 솜씨를 칭찬 받아 너무 뿌듯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 고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에 네 번째 참여하고 있는 이채원 학생(2학년)은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돕는 과정이 힘들기도 하지만, 매번 기쁨과 감사를 표현해주셔서 다문화가족 봉사에 참여하는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다문화 300가정에 요리키트 600개를 지원하는 ‘요리조리 UP’ 프로그램도 진행하였다. 식품영양학과에서 제작한 기본 조리법 동영상과 상세히 작성되어 있는 조리순서를 보면서 손질된 요리키트(삼겹살묵은지찜, 기름떡볶이, 오징어김치전, 소불고기전골)를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단의 원혜숙 지도교수(식품영양학과)는 아이나 직장으로 인해 요리교실에 직접 참여할 수 없거나, 한국 음식 조리에 익숙하지 못한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요리키트를 제공함으로써 식재료를 다루는 방법이나 가족과 함께 조리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비싼 식재료 비용도 절약하고, 가족 간의 화목도 도모할 수 있어 매번 신청자가 순식간에 마감되는 등 다문화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지원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봉사 참여학생 명단]
3학년 : 박나림, 박재욱
2학년 : 이채원
1학년 : 김서연, 김수연 , 김지민, 김하은, 류단비, 박은비, 방선형, 백소정, 우수연, 이나현, 이수아, 이지원, 채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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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https://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98652
한국다문화뉴스 https://www.kmcn.kr/news/article.html?no=5689
한국전문신문협회 http://www.promedia.kr/news/articleView.html?idxno=629903